[OC] 휴…절벽 갇혔던 20대 구조
라구나비치 해안가 절벽 밑에서 높은 파도로 인해 갇혀 있던 20대 남녀 3명이 대규모 구조 작전 끝에 구출됐다. 라구나비치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55분쯤 한 남성이 911에 전화해 "오후 6시쯤 해안가로 내려왔는데 현재 파도가 너무 높아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작전엔 라구나비치와 OC 소방국의 소방차 5대 구급차 2대 20여명의 소방관과 5명의 구조대원이 동원됐다. 대원들은 파도가 위험하게 몰아치는 가운데 '리틀맨 절벽'까지 헤엄쳐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 담요를 전달했고 그 사이 다른 3명의 대원이 75~100피트 절벽을 외줄을 타고 내려가 18일 오전 10시30분쯤 사다리차를 이용해 절벽 위로 3명을 모두 끌어올렸다. 한편 구조된 두 남성 중 한 명은 코케인을 소지하고 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에 체포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백정환 기자